
어젯밤 배틀본 온라인 베타를 하다가 실수로 패드를 떨궜습니다. 워낙 땀이 많이 차는 체질이라
집중하다보면 종종 있는 상황이었죠, 다만 어제는 정말로 운이 지지리도 없었나 봅니다.
하필이면 아날로그 스틱부터 떨어져서 저렇게 입력단자와 스틱을 연결하는 핀이 완전히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오늘 다크소울3가 오는 날인데, 정말 학수고대하던 순간인데 이렇게 되버리니 참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쪼들리는 자취생 생활에 없는돈 있는돈 긁어서 듀얼쇼크4를 새로 구입하기로 하고 이놈은 as를 받으려고 오늘,
소코에 연락을 했습니다. 상담사 아가씨한테 설명을 하니 죄송하다며 주변기기의 경우 기기 본체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사용자 과실의 경우 무료던 유료건 AS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그런다.
내가 순간 잘못들었나 싶었다. 내가 내돈 내고 AS를 받겠다는데 왜?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쌍욕이 나올뻔 했지만, 상담원 아가씨가 뭔 죄가 있겠습니까
빌어먹을 소코가 죄가 있지. 일단 상담원에게는 알겠다, 고맙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이 주체할수 없는 화는
어찌해야 할까요. 어제까지만 해도 현역으로 잘 굴려먹던 패드가, 한번 잘못 떨어트렸다고 도저히 쓸 수 없는 애물단지가
되버렸습니다. 상태를 확인해보려 분해를 해보니 내용은 더 가관이더군요. 솔직히 터치패드를 빼고는 별 좋은점도 없는 패드가
6만 5천원이나 한다는 사실이, AS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더더욱 짜증이 났습니다.
옆동네 마소는 신의 컨트롤러라 불릴정도로 잘만든 컨트롤러를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데 소니는 진짜 썩 좋지도 않은 패드를
터치하나 넣었다고 6만 5천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일단 오늘 다크소울3를 해야하니 근처 오프샵으로 패드를 사러가긴 합니다만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덧글
뭐 플포 패드가 비싼건 그냥 소니가 개객기 맞는거 같긴 합니다만 =_=
이어폰도 가격무관하게 전부 소모품 처리하죠.
뭔가 본체/악세서리 차별 하는 정책이 있는듯